현대정보기술, 지문인식마우스 출시

현대정보기술(대표 백원인 http://www.hit.co.kr)이 29일 신개념의 지문인식마우스 ‘핑거스(Fingus)’를 출시하고 특화 사업 영역으로 집중하고 있는 생체인증 기술력을 활용한 사업에 나선다.

 현대정보기술이 출시한 핑거스는 기존 ‘휠마우스’와 달리 반도체 지문센서를 이용, ‘마우스 스크롤’과 ‘지문인식’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제품이다. 즉 핑거스를 설치하면 개인 PC나 노트북에 지문인식 프로그램이 함께 설치돼 특정 웹사이트의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개인의 고유 특성인 지문으로 대체해 저장할 수 있고, 이후 해당 웹사이트 접속 시 본인 지문만 확인되면 자동 로그인할 수 있다.

 특히 별도의 서버프로그램을 지원해 지문을 등록한 특정 사용자만 권한에 따라 업무 시스템 내 지정된 파일, 폴더, 응용프로그램에 접근할 수 있다. 현재 건국대학교 병원이 600여명의 의사에게 핑거스를 지급한 후 처방전 시스템에 핑거스 서버모듈을 구축해 활용하고 있으며, 보훈대병원도 도입에 앞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정보기술은 지문 마우스와 사용자 보안소프트웨어로 구성된 보급형 제품과 서버모듈을 포함한 엔터프라이즈형 두 제품을 출시했다. 제품 가격은 8만원 대 전후에서 책정할 계획이다. 또 이와 별도로 동일한 기능의 노트북용 소형 마우스도 연내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정보기술은 올해 국내외에 약 5만대 이상의 제품 판매를 목표로 보안이 특히 중요한 금융권, 공공분야 및 연구기관, 일반사용자 등을 상대로 집중 영업을 벌일 예정이다. 또 해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미국 전문 주변기기 유통 업체인 APC와 OEM 계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본 및 말레이지아 지역 내 유통 업체 선정작업도 진행중이다.

 임정석 현대정보기술 이사(신기술사업담당)는 “인터넷 뱅킹 해킹사건으로 보안 문제가 대두되고있는 만큼 지문인식마우스를 이용해 금융 및 전자거래의 방어책으로 활용할만 하다”며 “앞으로도 지문인식 및 생체인증 기술력을 활용한 신규사업 발굴과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