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미래지도 꺼낸 이권재…반도체·AI 공약 들고 재선 시동 본격화

세교3신도시·광역교통 등 민선 8기 성과 부각
공공산후조리원·대학병원 유치 등 생활공약 제시

이권재 국민의힘 오산시장 후보.
이권재 국민의힘 오산시장 후보.

이권재 국민의힘 오산시장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재선 도전을 위한 선거 체제에 들어갔다.

이 후보는 지난달 30일 총괄선거대책본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민선8기 성과와 민선9기 공약을 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선교 경기도당위원장, 김용태 국회의원 등 당 관계자와 지역 인사, 지지자 등이 참석했다. 또 양향자 최고위원,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 정창현·신현태·박종희 전 국회의원도 참석했다. 박신원·유관진 전 오산시장과 지역 종교계 인사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세교3신도시 재지정,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착공, 동부대로 오산시청 지하차도 조기 완공, 대원동·신장동 분동 등을 민선8기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그는 오산의 발전 방향으로 반도체·인공지능(AI) 산업벨트와 연계한 미래 산업도시 조성을 내세웠다. 용인·화성·평택 등 반도체 산업 중심 도시 사이에 있는 입지를 활용해 오산을 산업·교통·주거 기능이 결합된 도시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도시 비전으로는 △반도체 산업벨트 연계 미래 산업도시 △수도권 광역교통 중심도시 △문화·여가 균형도시 △구도심·신도시 균형발전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복지도시 △청년 정착 도시 △소상공인 민생경제 도시 △사회적 약자 보호 도시를 제시했다.

세부 공약에는 오산 테크노밸리 조성, 분당선 세교2·3신도시 연장, 오산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세교2·3신도시 스타필드형 복합쇼핑몰 유치, 대학병원 유치, 오산역세권·구도심 재개발 프로젝트 추진 등이 포함됐다.

세교터미널 부지에는 e스포츠 AI 트레이닝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세교2·3신도시 사회복지타운 조성, 청년·신혼부부 공공주택 2500호 공급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후보는 앞서 지난달 29일 오산천변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공사 현장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당시 그는 세교3신도시와 교통 현안을 주요 성과로 들고, 오산 테크노밸리 조성 등 미래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말이 아니라 결과로 오산을 바꿔왔다”며 “지금까지 일로 인정받았던 것처럼 앞으로도 일로 평가받는 재선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오산=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