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텔레콤이 스페인 이통업계 3위 아메나 인수를 위해 30억 유로(미화 37억달러)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1일 보도했다.
프랑스텔레콤은 지난 7월 아메나의 지분 80%를 64억유로에 인수키로 결정한 바 있다. 이 신문은 프랑스텔레콤이 올해 유럽 최대규모인 1억3340만주의 유상증자를 단행함에 따라 아메나 인수에 따른 자금부담을 상당부분 덜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프랑스텔레콤은 성장이 둔화되는 자국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스페인, 폴란드, 영국 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번 아메나 인수로 영국 보다폰 그룹에 이어 유럽 2위의 이동통신업체로 부상할 전망이다.
한편 프랑스텔레콤의 최대주주인 프랑스정부는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 밝혀 현재 34.9%인 지분율이 증자 후에는 33.1%로 감소하게 됐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