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발표 1
제목 : 융합기술 발전 현황
발표 : 안치득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디지털방송연구단장
방송분야 융합서비스 발전 추이는 4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 지난 2001년까지 단순 시청형 방송 서비스에서 2002년을 기점으로 정보 선택형 방송서비스가 시작됐다. 예컨대 전자프로그램안내(EPG)에 의한 프로그램 관련 정보나 날씨, 주식 등 실생활 부가 정보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2007년부터는 정보 맞춤형 방송서비스가 본격화돼 시청자별로 맞춤형 정보제공 등이 가능할 것이다. 또 2012년경에는 개인이 콘텐츠 제작과 배포에 직접 참여하는 정보 창조형 방송서비스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이처럼 융합서비스가 본격화되면서 산업 추세는 모빌리티, 멀티미디어, 융합화로 모아지고 있다.
융합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콘텐츠 전달방법의 다양화다. 통신·방송 융합서비스의 구체적인 모습은 콘텐츠에 대한 이용자의 접근성에 의해 좌우될 것이다. 원하는 콘텐츠만을 제공하면 되기 때문에 기술이 중요한 사안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 같은 추세를 봤을 때 새로운 통신·방송 융합 서비스에 대한 개발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또 규제 정책의 보완이나 공익성, 파급효과 등에서 사회적인 합의를 어떻게 이끌어낼 것인가가 중요한 문제다. 결론적으로 통·방 간 활발한 융합은 시장 원리에 따를 것으로 전망되며 규제가 풀린 후에 플랫폼은 통신사업자들이, 콘텐츠는 방송사업자들이 경쟁 우위를 점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주제발표 2
제목 : 컨버전스 시대의 이동통신 발전 방향
발표 :김대식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이동통신연구단 이동컨버전스연구그룹장
이동통신 분야에서 메가 컨버전스가 활발하게 진행중이다. 유비쿼터스, 광대역 서비스를 위한 기술의 융·복합화, 통합화, 고도화 등이 전개된 이후 전 산업에 걸쳐 수평적으로 확장되는 수순으로 진행될 것이다. 통신과 방송, IT기술의 통합화 과정을 거쳐 자동차, 금융, 유통 등 전 산업(Cross-Industry) 분야로 영역이 확장될 것이다.
이동통신 역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앞으로 4세대에는 컨버전스와 리얼리티라는 말이 이동통신의 패러다임을 설명할 것이다. 서비스 역시 음성기반의 인간 대 인간 방식 서비스에서 올해 내에는 인간 대 기계로 가다가 유비쿼터스 환경이 구축되는 2010년 이후에는 사물 대 사물 간의 서비스가 정착될 것이다. 이때가 되면 다양한 네트워크 간 연동이 가능해지며 비휴대 단말기의 등장도 예측해볼 수 있다.
단말기 형태도 크게 달라질 것이다. 앞으로는 BT나 NT 쪽으로 확장이 이루어져 세대별 단말기라든지 패션 단말기, 비즈니스용 등 특정 목적을 가진 형태의 제품들도 선보일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점차 비중이 커지는 분야가 서비스다. 과거에는 기술이 사업 추진의 주요 기반 개념이었다면 앞으로는 소비자들에게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에 대한 서비스 위주 사업 정책이 핵심으로 대두될 것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향수를 담을 수 있는 휴대폰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소비자들이 휴대폰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잘 보여 주는 현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