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중인 김종훈 루슨트 벨연구소 사장의 행보가 바쁘다.
김 사장은 12일 남중수 KT 사장을 만나 양사간 기술협력을 위한 논의를 벌였으며, 오후에는 서광주 KT네트워크 부문장과 만나 실질적인 논의를 벌였다. 또 LG텔레콤 남용사장과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사장은 당초 다른 통신사업자들과도 만남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통신사 CEO들과 일정이 맞지 않아 불발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자 KT 사내뉴스에 따르면 KT는 루슨트테크놀로지사의 벨연구소와 유무선통합 아키텍처(Fixed Mobile Convergence) 정립을 위한 기술교류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KT측에 따르면 이번 MOU체결에 따라 양사는 광대역통합망(BcN), 휴대인터넷(WiBro), WCDMA 이동통신망 등 유무선 가입자 형태에 상관없이 유선전화, 이동전화, 방송컨텐츠, 인터넷 등 컨버전스 형태의 서비스를 끊김 없이 제공할 수 있는 유무선통합망의 구축 방안, 구조 정의 및 기술 현안에 대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KT 사내뉴스는 또한 유무선통합망을 이용한 기업용 유무선 통합 애플리케이션과 신규사업 발굴에 대해서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게 되며, 유무선통합망 구축에 소요되는 제반 비용(CAPEX/OPEX) 효과 분석에 대해서도 협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13일에는 상공회의소에서 ‘IT기술이 산업 및 사회, 문화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조찬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며 정보통신부 내 유비쿼터스 드림관도 방문할 예정이다. 이날 김 사장은 이례적으로 전자신문을 비롯해 경제신문 등 5∼6개 신문사와 기자간담회를 갖고, 방문성과와 IT 현안에 대한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박승정기자@전자신문, sj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