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연구개발(R&D)특구가 새 이사장 체제를 맞아 조직 개편과 지원 과제 공모 등을 실시하는 등 특구 모양새 갖추기에 나섰다.
14일 대덕연구개발특구 지원본부와 대전시 등에 따르면 과학기술부는 그동안 논란을 일으키던 대덕연구단지관리본부를 대덕연구개발특구의 부설 기관으로 편입시키기로 결정한데 이어 이날부터 대전시를 통해 기술 상용화를 위한 지원 과제 신청을 받아 기술성 평가에 들어가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구 조직은 사업지원단과 총무부, 부설기관으로 복지지원센터로 나눠 일단 30여명의 인력을 배치하기로 하고 이 가운데 20여명은 이번 주 공모를 통해 신규채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과학기술부와 대전시는 올해 특구연구개발사업을 위한 5개 신규 과제 공모 평가 작업에 착수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기초과학지원연구원·항공우주연구원·리드제넥스 등 모두 52개 기관(IT 19개, BT 18개, NT 8개, ET 7개)의 지원을 받아 지난 13일과 14일 사전검토와 기술성 평가를 거쳐 오는 22, 23일 이틀간 2단계 사업성 평가를 하고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3단계 현장평가를 한 뒤 10월 초 종합평가에서 최종 결정하게 된다.
선정된 5개 과제에 대해 과기부는 과제별 제품 개발을 위한 비용으로 3년간 20억원씩 총 1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인철 특구지원본부 이사장은 “출범 초기 30여명으로 출발하지만 내년에는 두 배 이상인 60여명으로 늘릴 계획”이라며 “출범식은 현판식과 연계해 9월 말께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