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기원, 국제화 프로그램 호응

렘버르스키 교수가 GIST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하고 있다.
렘버르스키 교수가 GIST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하고 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원장 나정웅)의 해외 정보기술(IT) 교수 초빙사업이 국제화 캠퍼스 조성에 기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GIST는 지난 2002년 정보통신부로부터 ‘해외 IT교수 지원사업’ 우수 시범학교로 선정돼 지금까지 20여명의 해외 IT 전문가를 교수로 초빙해 학생 교육 및 논문 지도, 공동 연구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GIST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 외국인 교수는 정보통신공학과 셰브리아코프 교수(56)와 렘버르스키 교수(53), 신소재공학과 사말 교수(51), 기전공학과 마할릭 교수(40) 등 4명.

 셰브리아코프 교수는 러시아의 상트 페테르부르크 공대에서 30여년간 강의한 저명한 통계정보통신공학자며, 렘버르스키 교수는 라트비아 정보통신대학에서 25년간 연구한 컴퓨터공학 전문가다. 인도 출신 마할릭 교수는 메카트로닉스 분야의 저널 편집장 및 관련 교재 저자로도 유명하다.

 이들 교수는 자신의 오랜 연구과정에서 쌓은 경험과 이론을 전수하고 있으며 최신 IT기술 동향도 제공해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GIST의 국제화 캠퍼스 조성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학기에 셰브리아코프 교수의 강의를 들은 강현덕(35·정보통신공학과 박사과정)씨는 “미국에서 유학하면서 들은 강의수준에 비해 절대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GIST의 대표적인 명강사로 꼽히는 사말 교수는 “IT기술의 재료분야에 밀접한 유기재료와 관련된 연구 결과와 동향을 학생들과 대화하는 형식으로 편안하게 강의하고 있다”며 “국제적 수준의 대학원인 GIST에서 강의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도 기쁘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IT해외교수 초빙사업 책임자인 김기선 교수(50)는 “지난 3년간의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으면서 외국인 학생과 교수를 초빙해 국제화 캠퍼스를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