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마이크로소프트(MS)·델 등 미국 IT 대기업들의 사회적 책임(CSR) 기준이 일본 IT업계로 확산되고 있다.
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세계 2위 가전업체인 소니가 일본 최초로 부품 및 원재료 공급업체 선정에 있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표준을 채택키로 했다.
소니는 이미 공급업체에 이 같은 방침을 전달했으며 동의하지 않을 경우 관계를 끊을 방침이다.
소니가 채택키로 한 CSR 기준은 IBM,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채택하고 있는 CSR 표준으로 앞으로 소니의 부품 및 원자재 조달의 기준이 된다. 소니는 특히 도시바, 히타치 등 여타 일본 업체들에게도 합류할 것을 독려하기도 함에 따라 일 IT업계로의 미국 기준 확산이 예상된다.
최근 들어 소위 ‘녹색 조달(Green Procurement)’, ‘CSR 조달’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녹색 조달은 조달업체 선정에 있어 환경적 측면을 고려하는 것이며 CSR 조달은 환경, 안정성, 인권 등 보다 광범위한 이슈를 포함하는 표준이다.
이같은 표준 채택이 조달 과정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으로는 표준 채택이 붐을 이루고 있다.
표준을 채택해 선정할 경우 향후 회사 제품에 대한 보이콧 등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훨씬 낮아진다는 판단 때문이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