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LCD BLU와 조명용 LED 시장 진출

삼성전기, LCD BLU와 조명용 LED 시장 진출

 삼성전기(대표 강호문 http://www.sem.samsung.co.kr)는 LCD TV용 백라이트유닛(BLU)과 조명용 발광다이오드(LED·사진) 시장에 진출한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휴대폰용 LED만 만들던 삼성전기는 시장 규모가 훨씬 큰 LCD BLU 및 조명용 LED 시장에 진출, 오는 2010년까지 이 분야에서 1조2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기는 최근 수십명의 광학 설계인력을 보강, 제품 개발을 마쳤다.

 LED BLU는 냉음극형광램프(CCFL)를 이용한 기존 BLU에 비해 영상 품질이 좋고 수은을 사용하지 않아 급성장이 예상되는 제품이다. 내년에 본격적으로 시장이 만들어져 2009년에는 2조7000억원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삼성전기는 현재 7인치 카 내비게이션과 24인치 모니터, 12.1인치 노트북, 40인치 LCD TV 등의 LED BLU 개발을 마쳤다. 삼성전기는 이 가운데 유럽연합의 유해물질사용제한지침(RoHS)으로 인해 급성장이 예상되는 카 내비게이션용 LED BLU와 세계 최저 소비전력에 기존 제품보다 50% 가격을 내린 40인치 LCD TV용 LED BLU부터 사업화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기는 이와 함께 2010년 4조원의 시장을 형성할 LED 조명시장에도 진출한다. LED 조명은 형광등에 비해 소비전력이 20%에 불과하며 수명이 반영구적이다. 삼성전기는 일반 형광등 수준의 고효율 LED 기술을 개발했으며 수원사업장에 생산라인을 만들었다.

 국내외 조명업체와 협력해 내년 특수 조명 시장부터 진입한 후 점차 일반 조명으로 확대, 2010년 조명용 LED 분야에서 45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변경수 삼성전기 상무는 “기존의 휴대폰용 LED 위주에서 LED BLU와 조명용 LED로 응용 분야를 확대해 2010년 1조2000억원의 신규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