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성서4차단지, 반도체 첨단산업단지로 탈바꿈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모바일분야 첨단산업단지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는 대구 성서4차단지 전경.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모바일분야 첨단산업단지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는 대구 성서4차단지 전경.

대구 성서4차단지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와 모바일 분야를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단지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대구시는 지역 최대 기업집적단지인 성서산업단지에 인접한 성서4차단지 1단계 공사가 이달 중 마무리돼 현재 23개 입주 예정기업중 11개 기업이 공장건설을 끝내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대구시 달서구 월성동 일대에 조성중인 성서4차단지는 총13만 1100여 평(43만3400여㎡)에 79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난 2002년 12월부터 조성공사를 시작해 내년 말 완공 예정이다.

현재 성서4차단지 입주기업을 업종별로 보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관련 기업이 6개사, 휴대폰부품 3개사, 전기전자 3개사, 자동차부품과 소재금속 등이 11개사 등이다.

이 가운데 초소형 컴퓨터 제조업체인 맥산과 금형업체인 일진테크윈이 지난 5월 가장 먼저 공장을 건립,가동에 들어갔으며, LCD검사장비업체인 쓰리비시스템과 평판디스플레이기업 아바코, 휴대폰LCD제조기업인 태양기전 등이 지난달부터 생산라인을 돌리기 시작했다.

이밖에 소형LCD모니터 기업인 대경인터컴과 휴대폰부품업체인 보광사 등 나머지 업체들도 올해 말까지 공장을 준공,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4차 단지의 업종이 주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휴대폰 등 차세대 성장동력산업분야 중심으로 이뤄져 있어 향후 인근 성서산업단지 산업가 고부가가치형 산업으로 재편되는데 촉매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 말 조성사업이 끝나면 3800여 명의 고용창출과 1조 5000억 원 규모의 생산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