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출판업계가 독자적인 온라인 도서관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로이터는 독일 출판업체들이 내년까지 네트워크를 구축, 책의 모든 내용을 온라인으로 검색할 수 있도록 추진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구글이나 야후 등 인터넷 업체들이 온라인 도서관 구축 사업을 벌이자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다.
독일 출판연합은 내년까지 독자적인 네트워크를 만들어 출판물의 전체 텍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체적으로 구축한 검색엔진을 통해서는 전체 텍스트를 제공하고 포털을 통해서는 발췌본만 검색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독일 출판연합은 독자적인 검색엔진을 개발하고 장기적으로는 온라인 책 대여 서비스까지도 제공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는 마티아스 울머는 “우리는 구글이 서버에 텍스트를 보유하길 원치 않는다”며 자체 검색엔진 개발의지를 내비쳤다. 울머는 또 저작권에 대해서도 긴장을 늦추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그는 음악산업 매출이 최근 몇년 동안 급감한 데는 인터넷에서 무료로 음악을 다운로드하는 사람들의 영향이 일부 있다며 출판 업계는 여기서의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울머는 “같은 실수를 해서는 안된다”며 “저작권 침해에 따른 악영향을 없앨 수 있는 합법적인 틀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