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대표 김신배)은 내년 상반기 상용화 예정인 3세대 고속데이터통신(HSDPA) 서비스를 이번 전시회에서 최초로 시연한다. HSDPA 단말기는 아직 개발되지 않았으나, 삼성전자가 개발중인 5대의 단말기를 특별히 시연용으로 제작해 전시부스내에서 처음 선보인다. 또 11일부터 21일까지 자회사인 티유미디어를 통해 각국 정상 및 각료, 해외 CEO들에게 위성DMB 단말기 500여대를 제공, 한국의 발전된 IT 서비스를 직접 체험토록 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전시회에 약 109평 규모의 독자 부스를 마련해 ‘유비쿼터스 리더, SK텔레콤’의 슬로건을 내걸고 ‘유비쿼터스&컨버전스 서비스’와 ‘멀티미디어&엔터테인먼트 서비스’의 코너에서 다양한 첨단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유비쿼터스&컨버전스’ 코너에서는 SK텔레콤이 제공중이거나 개발중인 △디지털 홈 △위성DMB △텔레매틱스 △모네타 △모바일 전자태그(RFID) △HSDPA 등의 신규 서비스가 출품된다. 디지털 홈을 통해서는 원격제어 및 방범 등의 기능이, 텔레매틱스에서는 차량용 키트를 이용한 최단거리 검색 및 모의주행 서비스가 각각 선보이고, 위성DMB의 경우 종전 영상·음악방송 37개 채널에 더해 영어방송을 추가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이번에 전시되는 모바일 RFID는 ‘인삼 진품 서비스’와 ‘음반 샘플링 서비스’, ‘와인정보 서비스’ 등 이색적인 신규 서비스를 제공한다. HSDPA 시연을 통해서는 노트북 컴퓨터를 이용해 멀리 떨어진 상대방과의 고화질 화상통화와 영화를 비롯한 대용량 멀티미디어 데이터 다운로드 등을 직접 체험토록 할 예정이다.
‘멀티미디어&엔터테인먼트’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SK텔레콤은 최근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뮤직포털 ‘멜론’을 통해 신개념의 온·오프라인 음악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PC나 이동전화 단말기, MP3 플레이어 등에서 다양하게 구동되는 음악 서비스가 시연된다. 또 지능형 정보도우미 서비스인 ‘1미리’는 개인화된 맞춤형 정보서비스와 뉴스·주변지역정보 등을 제공하고, 휴대폰 사용자가 1미리의 독특한 캐릭터와 직접 대화하는 모습도 연출한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의 3차원 모바일 게임인 ‘GXG’도 빼놓을 수 없는 전시회의 흥미거리다. SK텔레콤은 최근 출시한 진동폰을 활용해 휴대폰에서도 박진감 넘치는 게임을 보여줄 계획이다.
서한기자@전자신문, h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