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전자광고대상]동상-SK텔레콤 `사람을 향합니다`

[제7회 전자광고대상]동상-SK텔레콤 `사람을 향합니다`

◆수상소감-SK텔레콤 조중래 상무 

 먼저 뜻깊은 수상의 영광을 주신 전자신문 광고대상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또 아울러 함께 수상하신 분들께도 축하말씀을 전한다.

 SK텔레콤은 2005년 하반기에 ‘사람을 향합니다’란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다. 기업이 그리고 기술이 지향하는 바가 결국 사람이라는 믿음은 SK텔레콤만의 것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사람이 주인이 되고 주체가 되는 캠페인이 현재까지 거의 전무했다는 점은 매우 신기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그럼에도, SK텔레콤의 업의 본질이 사람들 간의 커뮤니케이션에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오히려 이번 캠페인은 SK텔레콤에도 늦은 감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SK텔레콤은 사람들 살아가는 이야기, 사람들 마음 속 이야기, 사람들의 표현·행동·대화까지 보고 배우려 하고 있다. 그러한 모든 노력이 더욱 사람에 가까운, 사람을 위한 기술과 서비스로 구현될 것으로 믿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이 국내 최초로 제1세대 아날로그 이동전화시대를 개막하고, 세계 최초로 CDMA 기술 상용화 성공으로 제2세대 이동통신 시대를 실현한 점, 세계 최초 2.5세대 cdma 2000 1x 서비스와 세계 최초 3세대 동기식 IMT-2000(cdma 2000 1xEVDO) 상용화 등 미래 정보통신을 위해 쉬지 않고 달려온 지난 21년은 무엇보다 사람을 위한다는 기업 철학을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이에 대한 고객들의 아낌없는 애정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또 디지털화, 네트워크의 고도화를 기반으로 산업 간 융·복합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디지털 컨버전스와 함께 기업 간의 경쟁도 심화되고 있지만 우리 SK텔레콤은 모든 일의 중심에 사람을 두고 있다.

 이번 캠페인을 준비하면서 우리가 새삼 느낄 수 있던 것은 사람들이 앞으로도 자신의 이야기, 가족의 이야기, 친구의 이야기를 듣게 될 것이란 점이다. 그 속에 담긴 사람의 소중함을 느끼면서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지, 자신의 주변 사람들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한 번 오늘의 영광을 주신 전자신문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 드리며, SK텔레콤은 앞에서 말씀드린 것들을 지켜나가기 위한 사명과 책임감을 가지고 더욱 노력하는 기업이 될 것을 거듭 약속 드린다.

◆제작후기-TBWA코리아

유비쿼터스, 컨버전스, 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DMB), 와이브로 등 신기술의 등장으로 세상은 최첨단을 향하고 있다. 새로운 기술, 용어가 익숙할 때쯤이면 또 다른 기술이 밀물 치듯 쏟아지는 게 오늘 우리가 사는 세상이다.

세상의 급격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자신이 소외 되는 듯한 느낌을 받지만 모든 기술의 발전방향은 무엇인가. 많은 기업들이 연구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들여 기술을 탄생시키고 우리 현실에 적용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또 디자인의 근본은 무엇이 될 수 있는가. 우린 이런 근본적인 질문부터 이번 광고를 출발하게 됐다.

고심 끝에, 최첨단이자 복잡한 기술의 한복판에서 우리가 찾아낸 답은 ‘사람’이었다. 기술의 완성이자, 기업의 철학, 디자인 등 모든 일의 근본은 바로 ‘사람’을 위함이라는 결론에 도달한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사람’이라는 테마 아래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 ‘사람들 마음 속 이야기’, ‘사람들의 표현·행동·대화’까지를 다시 보고 배우려는 입장에서 광고를 제작했다. 이것은 바로 더욱 사람에 가까운, 사람을 위한 서비스로 구현될 때만 가치가 있다고 믿는 것이 SK텔레콤의 철학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TV 광고라는 매체는 짧은 시간과 일회성으로 사람들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시의 적절하게 담을 수 없는 한계가 있었다. 때문에 이번 ‘사람을 향합니다’라는 캠페인에서는 신문 광고의 역할을 더욱 중요하게 부각했다.

형식도 바꿔야 했다. 현란한 그래픽과 사진에 식상한 소비자들에게 진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간결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그래서 따뜻한 말 한마디가 담긴 카피 중심의 광고를 만들기로 하고 인쇄 크리에이티브의 중심으로 잡았다.

매체 자체도 기존 신문 광고와 다른 형태이면서 보기 드문 ‘15단 12㎝’를 캠페인의 아이덴티티로 잡았다. 길지 않은 글과 한 장의 사진으로 여백을 강조했고 우리가 준비한 메시지를 담아냈다.

우리는 기업에 대한 광고를 만들었지만 이를 통해 사람들이 진정성을 찾아 볼 수 있길 희망했다. 자신의 이야기, 가족의 이야기, 친구의 이야기를 되돌아 볼 수 있길 바랬다. 또 일상 속에 담긴 사람의 소중함을 느끼면서 자신은 얼마나 소중한 지, 자신의 주변 사람들은 또 얼마나 소중한 가도 깨닫기를 기대했다.

우리 자신도 기술이 세상을 바꾸고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주지만 변화의 중심은 역시 사람이란 잊고 있던 진리를 되돌아 볼 수 있었다. 사람들이 기술의 혜택을 누리지만 개발 주체 및 사용 주체는 모두가 사람이었다. 현실은 주객이 전도된 듯한 때가 있지만 기술, 기업의 근본은 사람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