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규모 4조8000억원의 동국제강그룹이 그룹 내 IT서비스를 전담할 시스템통합(SI) 자회사를 설립한다. 이에 따라 그동안 한국IBM 등 외부업체를 통해 IT아웃소싱 서비스를 받아온 동국제강 등 계열사의 IT 운용체계와 거버넌스에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
동국제강은 그룹사의 효과적인 IT 운용체계를 구현하기 위해 그룹 내 SI와 시스템 운용·유지보수 등을 전담할 IT자회사를 설립한다고 22일 밝혔다. 신설법인은 이달 초 계열사로 편입된 탑솔정보통신이 사명을 변경한 ‘디케이유엔씨(DK UNC)’로 확정됐다. 본지 9월 26일자 1면 참조
디케이유엔씨는 향후 동국제강·유니온스틸·국제통운·동국통운·국제종합기계·유일전자 등 그룹 계열사별로 분산돼 독자적으로 운영되던 IT 서비스 부문을 단계적으로 통합, 전담 지원하게 된다.
동국제강그룹의 SI 자회사 설립으로 대부분 아웃소싱 서비스를 도입했던 계열사의 IT체계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그동안 한국IBM과 IT아웃소싱 계약을 해왔던 동국제강은 내년까지 계약을 유지한 뒤 디케이유엔씨를 통한 서비스로 전환할 방침이다.
22일 사명변경과 관련해 임시 주총을 가진 옛 탑솔정보통신은 그룹 계열사인 유니온스틸의 전산부문이 분사한 업체로 그동안 유니온스틸의 전산 서비스를 맡아왔으며 이달 초 동국제강그룹 계열로 편입됐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