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베트남 합작전선사 설립

임종욱 대한전선 사장(오른쪽)과 도 반 트랙 사콤 회장이 합작사 설립과 관련된 합작투자계약을 한 뒤 악수하고 있다.
임종욱 대한전선 사장(오른쪽)과 도 반 트랙 사콤 회장이 합작사 설립과 관련된 합작투자계약을 한 뒤 악수하고 있다.

 대한전선(대표 임종욱 http://www.taihan.com)이 29일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베트남 통신케이블업체인 사콤(SACOM)과 합작투자계약을 하고 현지 최초로 종합전력 및 통신케이블 회사인 ‘TSC’를 설립했다.

 대한전선은 이번 전선 합작사 설립을 통해 남아프리카공화국·몽골에 이어 동남아시장 공략 강화를 위한 생산거점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TSC는 자본금 2800만달러로 전체 지분 중 대한전선 70%, 사콤 30%를 소유하게 된다. 이 합작사는 베트남 호치민 근교 동나이 롱탄 산업단지 내 4만500평 부지에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오는 2006년 하반기 양산에 들어가 초고압 수가교폴리에틸렌(XLPE) 케이블과 송전용알루미늄연선(ACSR)을 포함한 전력용 전선과 광케이블·구리통신케이블·광복합가공지선(OPGW) 등 다양한 전선제품을 생산해 베트남 현지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하성임 대한전선 해외투자부문 상무는 “내년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이 예상되는 베트남은 최근 경제성장률이 8%를 웃돌고 높은 경제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어, 전력 및 통신망 구축에 따라 케이블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TSC를 베트남 최대 종합 전선회사로 성장시켜 2010년에 매출액 1억달러 이상을 달성하고, 동남아지역으로까지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전선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 상반기까지 7억5000만달러 수출 실적을 달성한 공로로 30일 제42회 무역의 날을 맞이해 ‘7억달러 수출탑’을 수상한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