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경제가 첨단기술 위주로 재편됨에 따라 하이테크 인력수요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레드헤링이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몬스터닷컴(monster.com)이 발표한 지난 11월의 몬스터 고용지수(MEI:Monster Employment Index)는 149포인트로 전달보다 6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2003년 10월 MEI가 처음 조사된 이후 최고점에 도달한 수준이다.
MEI 중에서 하이테크 구직자가 대부분 포함되는 컴퓨터&수학부문의 고용지수는 전년동기대비 33포인트나 올라 인력수요가 가장 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몬스터 월드와이드의 제시 해리엇 부사장은 하이테크 인력수요 폭증에 대해 “첨단기술이 경제계 전반으로 확산됨에 따라 IT, 하이테크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재무나 헬스케어 분야에서 예전과 달리 IT업무를 다루는 사람들을 요구하는 경우가 늘었다”고 말했다.
몬스터월드와이드의 자회사인 몬스터닷컴은 1994년 설립되어 현재 20만개 기업들이 이 사이트를 통해 채용하며 500만개 구직자 이력서가 저장돼 있다. 이 때문에 몬스터닷컴이 매달 발표하는 고용지수는 미국 취업시장의 바로미터 역할을 할 정도로 신뢰성이 높다.
몬스터닷컴은 중국, 일본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최근 잡코리아를 1억달러에 인수하고 국내 시장에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