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지난 5일 LG엔시스 단독 입찰로 유찰된 ‘인터넷 건축행정종합정보시스템 구축(2단계)’ 사업의 재입찰을 오는 19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하지만 이번 재입찰에서도 LG엔시스가 단독 입찰할 것으로 보여 수의계약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는 1단계 사업(약 35억원)에서 두 번의 유찰 끝에 건교부가 LG엔시스와 수의계약을 맺은 전례가 있는 데다 2단계 사업 역시 LG엔시스 단독 입찰로 유찰되는 등 1단계 사업때와 비슷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건교부 건축기획팀 한 관계자는 “재입찰에서도 만에 하나 입찰 참여 업체가 한 곳에 그치면 불가피하게 한 곳 업체와 수의계약 형태로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LG엔시스측은 “인터넷 건축행정종합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은 건축 분야의 전문지식을 갖춰야 수행이 가능하다”며 “자사가 1차 사업을 진행한만큼 단독 입찰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따라서 건교부의 인터넷건축행정종합정보시스템 2단계 사업은 이변이 없는 한 LG엔시스 쪽으로 기울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인터넷건축행정종합정보시스템 2단계 구축 사업은 36억원 규모로 내년 말까지 건축물대장관리 시스템을 개발, 건축물 대장의 작성·말소·기재사항 변경 등을 처리 관리하고, 대장 정보의 활용을 위한 조회·발급 서비스 제공를 목표로 한다. 또한 부동산 등기 시스템 등 업무 관련성이 높은 타 시스템과의 연계 시스템도 구축, 행정 처리과정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것이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