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이메일 기기 블랙베리 제조업체인 리서치인모션(RIM)을 상대로 수년째 특허공방을 벌여온 NTP가 2012년까지 매출의 5.7%를 로열티로 요구했다.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은 NTP가 2012년까지 미국에서 블랙베리를 계속해서 생산토록 허용하는 대가로 매출의 5.7%를 RIM측에 요구했다고 12일 보도했다.
메릴린치는 이같은 로열티의 경우 RIM이 지불해야 할 금액이 9억달러 이상임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RIM 측은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반응했다고 NTP가 밝혔다.
두 회사의 특허 분쟁은 지난 2003년 미국 법원이 RIM 측에 미국내 블랙베리 제조 및 공급을 금지토록 판결한 이후에도 RIM이 항소하면서 계속돼 왔다. RIM이 항소하면 법원이 이를 검토하는 동안 시간을 벌어 블랙베리 판매를 계속해 온 형태다.
하지만 최근 대법원이 긴급 상고를 기각, RIM은 정상적인 상고심을 제기하거나 NTP로부터 라이선스를 받아야만 미국 내에서 블랙베리 판매를 계속할 수 있게 됐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