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권오언 윈포넷 사장](https://img.etnews.com/photonews/0512/051215041800b.jpg)
“DVR 업계가 회생하고 있다는 인식을 심어 줄 수 있는 회사로 성장하겠습니다.”
오는 27일 코스닥 등록을 앞둔 권오언 윈포넷 사장(44·사진)은 업계 리더로서 사명감을 느낀다. 그동안 몇몇 업체들이 코스닥에 진출했다가 실적부진을 딛지 못했고 상장폐지까지 된 업체도 있어, 영상저장장치(DVR) 업체로 코스닥에 등록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권사장은 예비심사 과정에서도 가장 어려웠던 일로 업계 전반에 대한 불신을 극복하는 것을 꼽았다.
권오언 사장은 “윈포넷의 성장을 바탕으로 DVR 업계 전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극복, 향후 업체들이 코스닥 시장에 보다 쉽게 진출할 수 있게 되는 것이 목표”라며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DVR 세계 시장은 매년 20% 이상 성장이 기대되고 있으며, 대규모 산업중심에서 소형 점포나 가정용까지 시장이 확대되는 상황이어서 전망이 밝다는 것이 권 사장의 생각이다.
이를 바탕으로 윈포넷은 설립 이후 5년 동안 연평균 98%의 고속 성장을 기록했으며 40여 개국에 수출할 수 있었다. 내년에는 300억원 이상의 매출에 210억원 수출 달성이 목표다.
목표 달성을 위해 윈포넷은 세 가지 축으로 나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우선 매출의 70%는 기존 PC 타입 DVR 분야에서 달성한다. 30%는 신규로 추진하는 네트워크 기반 제품과 DVR을 중심으로 한 국가 프로젝트로 올릴 계획이다. 제품군은 해외에는 DVR 단품 위주가, 단품이 인기를 끌지 못하는 국내에서는 시스템 구축이 매출의 중심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신규 네트워크 제품으로는 홈네트워크 표준에 맞춰 가정용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홈네트워크용 제품은 이미 개발을 완료해 전시회 등에서 선을 보이기도 했다. 할부 등 일반인들이 쉽게 구매할 수 있는 방법도 구상 중이다. 또 내년에는 자체 소프트웨어에 대한 라이선스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DVR이 네트워크,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면서 무궁무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산업으로 떠오를 것”이라며 “매출의 대다수는 기존 제품이 올리겠지만, 신규 사업을 집중적으로 키워 향후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