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DMB폰 연내 판매"

LG전자가 지난 12일부터 선을 보인 지상파DMB폰 광고.
LG전자가 지난 12일부터 선을 보인 지상파DMB폰 광고.

6개 지상파DMB 사업자와 LG텔레콤 등 이동통신사들이 지상파DMB폰 유통과 관련한 쟁점사항에 사실상 합의, 이르면 내주 초 소비자들이 LG텔레콤과 KTF 이동통신 대리점에서 지상파DMB폰을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상파DMB 사업자들은 LG텔레콤·KTF가 지상파 DMB폰 유통시장 참여를 전제로 제시한 요구조건을 대폭 수용하기로 했으며, 15일 6개 사업자가 참석하는 전체 대책회의를 통해 최종 수용여부를 결정한다. 방송사들은 이미 LG텔레콤과 협의를 마쳤으며 6개 사업자 중에서는 KBS, SBS를 제외한 4개 사업자가 이통사의 요구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상파DMB 특별위원회 관계자는 “이동통신사들의 지상파DMB폰 유통비용 보전을 위해 이통사들이 요구하는 유료 부가서비스 방안을 대폭 수용하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며 “수익배분 비율은 방송사보다 이통사가 많이 갖는 조건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양 측은 또한 제 3의 수익원을 개발하면서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한다는 데 의견접견을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휴대폰 업체들이 지난 12일부터 지상파DMB폰 광고에 본격 나선 것도 이 같은 전망에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휴대폰 제조사들은 지상파DMB폰 유통 여부를 놓고 DMB사업자와 이동통신사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상파DMB 폰에 대한 광고를 시작,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전자가 최근 자사 지상파DMB단말기에 대한 광고를 진행한 데 이어 LG전자도 지난 12, 13일 이틀 간 주요 인쇄매체에 DMB PDA, DMB 노트북과 함께 지상파DMB폰 광고를 진행했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