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학교(총장 박동순 http://www.dongseo.ac.kr)는 인터넷공학부와 디지털디자인학부, 영상매스컴학부, 디지털콘텐츠학부 등 디지털관련 4개 학부를 특성화분야로 지정해 디지털콘텐츠 전문인력을 집중 육성하는 대학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특히 학내 디지털콘텐츠 테크노타워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첨단장비를 갖추고 정부가 지원하는 각종 연구 및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곳은 중소기업 기술개발과 실무교육, 정부지원이 하나로 연계된 산·학·관시스템이 완벽하게 구축돼 있다.
이 가운데 디지털영상디자인혁신센터의 경우 디지털디자인분야의 산업체와 교수들이 함께 3차원 디자인캐릭터 개발에 몰두하고 있으며, ‘동서미디어센터’에서는 부산MBC와 연계한 프로그램 제작이 한창이다.
또 최근 산자부와 부산시의 지원으로 설립된 ‘유비쿼터스 컴퓨터 그래픽스 응용 지역기술혁신센터(TIC)’는 부산·경남지역 게임과 영상, 애니메이션, 스마트홈 및 CDMA의 첨단 기술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테크노타워에는 학생들이 개발한 작품을 3차원 입체영상으로 볼 수 있는 ‘3차원 가상실험실’과 학생들이 실물모형을 제작할 수 있는 ‘3D 모델링센터’가 운용되고 있다. 아시아 필름아카데미(AFA)와 유비쿼터스 체험관 등을 세워 향후 u캠퍼스 구축의 기반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동서대는 글로벌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현재 16개국 63개 대학 및 연구소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 대학은 중국에 디지털디자인 대학원 북경분원을 설립했으며, 상하이공정기술대학에 디자인 공동교육과정을 설치해 현지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취업률도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동서대는 그동안 기업이 대학의 디지털콘텐츠 특성화분야에 참여해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취업을 보장해주는 쌍방향 교육을 통해 현재 전국에서 취업률 8위라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박동순 총장은 “지난해 누리사업에서는 전국 사립대학 중 최다인 5개 사업단에 선정돼 지역 명문대학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며 “앞으로 디지털콘텐츠분야에 대한 교육에 집중 투자, 국가 디지털경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고급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