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다음은 옴니추어다.”
웹트래픽 분석회사인 옴니추어가 내년 IPO시장에서 구글의 신화를 재연할 인터넷 유망주로 관심을 끌고 있다고 C넷이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옴니추어는 웹사이트에 접속한 고객들이 어떻게 행동하고 무얼 원하는지 분석하는 컨설팅 서비스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이 회사는 월마트와 포드, GM, HP, AOL, CNN 등 굵직한 대기업들을 고객으로 유치해 지난 5년간 매출이 매년 두 배씩 성장해 왔고 직원은 300명에 이른다.
월가 소식통에 따르면 옴니추어가 상장할 경우 최소 5억달러의 자금유치가 예상된다. 일부 전문가들은 옴니추어가 IPO에서 구글에 버금갈 정도의 대박을 터뜨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옴니추어와 경쟁업체인 웹사이드 스토리의 경우 지난해 IPO에 상장한 이후 주가상승을 지속해 현재는 시가총액이 연매출의 10배에 달하는 상황이다.
웹트래픽 분석업계는 온라인 기반의 각종 비지니스 모델이 만개하면서 연평균 25%의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C넷은 웹트래픽 분석회사들이 난해한 통계치만 제공하던 구태에서 벗어나 종합적인 온라인 컨설팅 서비스로 고객사의 호평을 받고 있어 향후 시장전망이 밝다고 전했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