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0년간 최고의 전기전자제품 5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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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0년 동안 등장한 최고의 전기전자제품 50개에 소니 워크맨·애플 아이팟·모토로라 스타택 등이 선정됐다.

미국의 PC 전문잡지 PC월드는 자사 편집진들을 대상으로 사용성·디자인·혁신성·다른 제품에 미친 영향·품질 등이 우수한 제품을 꼽도록 해 상위 50개를 선정한 결과 1위는 휴대형 음악 기기인 소니 ‘워크맨 TPS-L2’(1979)가 선정됐다. 가격 200달러에 출시된 이 제품은 ‘개인용 가전제품’의 개념을 탄생시켰다.

2위는 MP3 음악 플레이어인 애플의 ‘아이팟’(2001), 3위는 디지털 비디오 레코더인 리플레이TV의 ‘RTV2001’과 티보 ‘HDR110’(1999), 4위는 PDA인 팜파일럿 1000(1996), 5위는 최초의 상용 CD플레이어인 소니의 ‘CDP-101’(1982)가 선정됐다.

6위는 획기적인 슬림형 디자인으로 선보인 모토로라의 휴대폰 ‘스타택’(1996), 7위는 아타리의 ‘비디오 컴퓨터 시스템(VCS)’(1977), 8위는 폴라로이드의 ‘SX-70’ 랜드 카메라(1972), 9위는 M-시스템스의 USB 방식의 플래시 메모리 카드 ‘디스크온키(DiskOnKey)’(2000), 10위는 세계 최초의 소비자용 트랜지스터 라디오인 리전시의 ‘TR-1’(1954)이 선정됐다.

이밖에도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2’(2000) △모토로라의 ‘레이저 V3’(2004) △RIM의 ‘블랙베리 850 와이어리스 핸드헬드’(1998) △다이아몬드 멀티미디어의 ‘리오 PMP300’(1998) △소니의 핸디캠 ‘DCR-VX1000’(1995) △핸드스프링의 ‘트레오 600’(2003) △MITS의 ‘알테어 8800’(1975) △닌텐도의 ‘게임 보이’(1989) 등이 50위권 내에 들었다.

이번에 선정된 제품들은 크기가 상대적으로 작고 그 제품의 디지털 후속작들이 자신들의 잡지에서 다뤄진 경우로 한정됐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