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화제작 2006년 어떻게 보낼까?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온라인게임들의 병술년(丙戌年) 운세가 궁금하다. 앞서 소개했던 지리산 돌도사님의 사주 프로그램으로 여러 작품들의 2006년 토정비결을 봤다. 1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일을 생일로 삼았는데 ‘그라나도 에스파다’와 ‘제라’가 우연히도 달이 겹쳐 운세가 비슷해 놀라움을 줬다. 이들 작품은 먼저 서비스하고 늦게 좋은 결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드러나 재미있는 양상이 벌어졌다.못에 가서 고기를 낚으니 금비늘을 저절로 얻는 격이니 마침내 동접이 폭등하고 매출이 급상승한다. 뜻밖의 재물을 얻으니 생활이 태평하겠다. 남쪽 국가에서는 길(吉)하고 북쪽 나라에서는 해(害)가 있다. 비가 고르게 내리고 바람이 순조롭게 부니 만물이 스스로 활기를 찾는다. 몸가짐이 겸손하고 공손하니 도움을 주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나무를 높은 산에 심으니 작은 것을 쌓아 큰 것을 이루게 된다. 수입을 헤아려 보고 지출을 계획하니 재물이 항상 풍족하다.9월의 단풍이 모란을 능가하는 형국. 2006년이 가장 길하니 모든 게임 중 으뜸이 될 것이다. 그러나 이사하지 않으면 한 번은 먼 곳으로 움직이게 된다. 신수가 대길하니 반드시 기쁜 일이 생긴다. 특히 게임은 늦게 인정받고 성취할 것이니 일을 급하게 도모해서는 절대 안된다. 재물운은 생각처럼 되지만 만사가 순조로운 것은 아니다. 요지(瑤池:중국 곤륜산에 있다는 못)의 왕모(王母)는 늙음을 알지 못하니 자중해야 한다. 재물은 해외에서 저절로 들어오고 이로움이 많을 것이다. 깊은 곳에 가도 빠지지 않고 높은 곳에 올라도 떨어지지 않는 최고의 해를 보낸다.어려운 고비는 넘겼으나 뒤에 산이 있어 쉽지 않다. 게임의 서비스가 갈수록 어려워질 여지가 있다. 마무리 짓지 못한 일이 많아 개발자 마음에 번민도 있다. 그러나 회사에 똑똑한 지원자가 있으면 재화(災禍)가 침입하지 못한다. 회사가 힘들지만 귀한 사람이 나타나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이슬이 연잎에 젖어 둥글게 굴러가는 모습이 사랑스럽다. 개발자와 임원진들의 마음이 하나로 일치되지 않아 힘들 수도 있지만 무난히 굴러가는 모습이다.육리(六里) 앞의 푸른 산에 별세계(別世界)가 있다. 작품이 도원(桃源)으로 들어가는 격이다. 개발자와 임원진들이 화합하고 유저들이 몰려 든다. 도처에 재물이 있고 비단이 끊이지 않는다. 봄에 원하는 스케줄을 맞춰 서비스가 이뤄진다. 2006년에는 회사의 명예와 이익이 다시 돌아온다. 새벽 까치가 기쁜 소식을 알리니 서쪽으로 진출하면 길하다. 이 작품은 하늘이 도우기 때문에 해킹으로 인한 고통이 저절로 없어진다.발이 빠르면 먼저 얻게 되는 격. 우연히도 ‘그라나도 에스파다’와 운세가 같다. 따라서 두 작품은 선수치는 곳이 승리할 것이다. 회사에 귀한 사람을 만나면 명예를 얻는다. 재물도 있고 권세도 있으니 식록(食祿)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제라’는 다른 게임과 다투지 말아야 한다. 법적 문제로 커질 여지가 많다. 3월에 모든 개발자들이 비단 옷을 입고 좋은 음식을 먹으니 사내에는 화목한 기운이 가득하다.

<김성진기자 har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