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에서 PDA로 전달되는 컴퓨터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C넷이 보도했다.
보안 전문가 단체인 ‘모바일 안티바이러스 연구자연합’은 최근 성명에서 PC에서 PDA로 전달되는 컴퓨터 바이러스 ‘크로스오버’가 자신들에게 익명으로 발송됐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크로스오버는 윈도 데스크톱 컴퓨터 그리고 포켓PC용 윈도 모바일을 운용하는 PDA에 모두 감염될 수 있는 첫 악성 SW”라고 밝혔다.
이 바이러스는 기술검증 단계의 버그로 배포되지는 않아 PC나 기기 사용자에게 실질적인 위험을 주지는 않는다.
이 바이러스는 실행되면 컴퓨터가 어떤 운용체계를 가동하고 있는지 체크한다. 컴퓨터가 윈도 PC면 그 다음에는 MS의 동기화 SW인 ‘액티브싱크’를 이용하는 접속 상황을 탐지해 핸드헬드 기기로 넘어간다.
이 바이러스는 휴대형 운용체계(OS)를 가동하고 있는 기기에서 ‘내 문서(My Documents)’ 폴더에 있는 모든 파일을 삭제하고 그 자신을 시작(startup) 폴더에 복사한다.
이 바이러스는 PC가 시작할 때마다 자신을 다시 복사하기 때문에 윈도 PC의 성능에 타격을 줄 수 있다.
악성 SW는 이미 스마트폰에서 PC로 넘어가는 것까지 등장했다.
보안 업체 F-시큐어는 지난해 9월 스마트폰에서 사용자의 PC로 확산되는 트로이 목마 바이러스를 발견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