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이 인수한 기업들의 고객사 200개 이상이 SAP로 전환한다.
SAP는 22일(현지 시각) 오라클이 인수한 기업들의 고객사 200개 이상이 자사의 ‘세이프 패시지(Safe Passage)’ 프로그램을 통해 자사 제품으로 전환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전환을 결정한 기업은 △알타나 케미(Altana Chemie) △아리바 T&D 인디아(Areva T&D India) △악사(AXA) △빌캐어(Bilcare) △디젤(Diesel) △푸드스터프스 사우스 아일랜드(Foodstuffs South Island)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바이오로지컬스(GlaxoSmithKline Biologicals) △홀랜드 카지노(Holland Casino) △스위스 아미 브랜즈(Swiss Army Brands) 등이다.
이 기업들은 오라클이 인수한 피플소프트·J. D. 에드워즈(피플소프트가 인수)·시벨 시스템스·리텍의 고객사로, 오라클이 인수한 기업의 제품에 대해 안정적으로 지원할지 여부를 우려해 SAP 제품으로 전환키로 한 것으로 보인다.
‘세이프 패시지’ 프로그램은 SAP가 지난해 1월 도입한 제도로, 고객들은 이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통합을 간소화하고 원하는 시기에 SAP의 솔루션으로 쉽게 전환할 수 있다.
레오 아포테커 SAP 영업 및 마케팅 총괄 부회장 겸 사장은 “세이프 패시지 프로그램의 이번 성공은 유례없는 기업 인수 합병 후에 각기 다른 SW 코드를 합리화하겠다는 약속이 난무하는 기업용 SW 시장에서 의미있는 성공”이라고 강조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