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텔스만, 음반사업 매각한다

 유럽 최대의 미디어 그룹 베텔스만이 음반 사업을 매각할 방침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7일 보도했다.

베텔스만은 소니BMG의 지분 50%와 BMG뮤직 퍼블리싱 사업을 매각해 20억유로(미화 24억달러)를 확보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베텔스만은 이 자금으로 외부투자자 GBL이 보유한 자사 주식 25%를 모두 매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텔스만과 소니는 지난 2003년 음반사업을 통합했으나 소니가 임명한 앤드류 랙 CEO의 독단적 경영에 베텔스만측이 불만을 표하면서 최근 심각한 내분을 겪어왔다.

FT는 베텔스만이 매각을 추진하는 음악 사업에 대해 소니가 우선 매입권을 갖고 있지만 현재로선 투자여력이 없어 다른 인수기업이 인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