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지텔레콤(대표 김선섭·사진)이 간단한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휴대폰 부품인 듀얼소켓으로 콧노래를 부르고 있다.
듀얼소켓은 휴대폰에 필요한 스마트카드와 메모리카드를 하나의 소켓에 넣을 수 있도록 만든 부품이다. 보통 휴대폰에는 스마트카드용과 메모리카드용 소켓이 별도로 있는데 넥스지텔레콤의 듀얼소켓을 사용하면 이를 하나로 줄일 수 있어 공간 절약과 비용 절감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낸다.
올해 초까지는 아이디어 상품에 지나지 않았지만 최근 불고 있는 슬림폰 바람을 타고 듀얼소켓이 날개돋힌 듯 팔리고 있다. 특히 중견 휴대폰 업체뿐 아니라 삼성전자 등 이른바 메이저 휴대폰 업체에 공급되기 시작하면서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김선섭 사장은 “올해 듀얼소켓만으로 12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해외 시장의 반응에 따라 더 많아질 수도 있다”며 “주력이던 RF 제품과 함께 듀얼소켓으로 시장을 공략, 올해 4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