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팹리스도 인턴사원 받습니다"

코아로직에서 인턴사원으로 활동중인 대학생들이 멘토를 맡고 있는 연구원과 함께 반도체 산업에 관해 토론을 하고 있다
코아로직에서 인턴사원으로 활동중인 대학생들이 멘토를 맡고 있는 연구원과 함께 반도체 산업에 관해 토론을 하고 있다

반도체설계(팹리스)산업이 미래성장산업으로 인식되면서, 팹리스 업계의 문을 두드리는 인턴사원이 늘고 있다.

벤처기업협회가 중소·벤처기업인식 개선을 위해 진행하는 현장체험 프로그램이나 대학의 실습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원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최근엔 개별적으로 팹리스 업체를 찾아가 실습을 받는 대학생들이 늘어나고 업체들의 인턴 사원 프로그램도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팹리스 업종이 대학생들 사이에도 유망분야로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어, 인턴사원 프로그램이 향후 팹리스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아로직과 엠텍비젼 등 국내 선두 팹리스 업체들이 처음으로 인턴사원을 맞아 바쁜 7월을 보내고 있다.

코아로직(대표 황기수 http://www.corelogic.co.kr)은 연구소와 경영지원 분야에서 대학생들을 인턴사원으로 맞아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가동 중이다. 엠텍비젼(대표 이성민 http://www.mtekvision.co.kr)도 반도체 설계 실습을 원하는 공과대학생 인턴사원들을 대상으로 설계에 대한 교육을 진행 중이다. 특히, 코아로직에는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과 브리검영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들까지 실습을 희망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코아로직에서 인턴사원으로 활동중인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교 재학생 정혁진 씨는 “현재 3D 개발팀에서 현장 실습을 하고 있다”며 “학교에서는 이론적인 내용과 기본적인 실습만을 통해서 개발 실무를 배웠는데, 짧은 기간이라도 현장에서 실제 필요로 하는 개발 언어나 프로그램 등을 배울 수 있는 계기를 얻게 되어 매우 유용했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