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코스닥 IT상장 업체 여성 CEO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본지가 연초 대비 이달 10일 현재 코스닥 IT 상장기업 여성 CEO의 보유 주식 평가액 추이를 집계한 결과 정영희 소프트맥스 대표<사진>는 보유 주식 평가액이 크게 늘어난 반면 다른 여성 CEO들은 보유 주식 평가액은 크게 줄었다.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업체인 소프트맥스는 올 들어 주가가 6960원에서 9680원으로 40% 가까이 상승했다. 이에 따라 정영희 소프트맥스 대표의 보유 주식 평가액은 올초 135억원에서 188억원으로 50억원 이상 증가했다. 정 대표는 10일 현재 소프트맥스 주식의 31.66%에 달하는 194만주를 보유중이다.
반면 다른 여성 CEO들은 회사의 주가 하락 영향으로 평가액이 크게 감소했다. 지난 5월18일 나노실리카 사업 추진을 위해 마스타테크론을 인수한 박혜경 마스타테크론 대표는 인수 당시만 해도 주식 보유 가치가 190억원에 달하며 신흥 코스닥 부호로 등장했다. 하지만 회사 인수 이후 주가가 폭락을 거듭하면서 주식보유가치가 190억원에서 52억원으로 크게 줄어 138억원에 달하는 평가 손실을 맞봐야만 했다.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업체인 소프트랜드의 이진희 대표도 지난 4월10일 보유 주식을 늘려 최대주주가 됐으나 회사 주가가 5개월동안 2800원에서 1835원으로 크게 하락하면서 보유 주식 평가액이 33억원에서 21억원으로 30% 이상 감소했다.
설성인기자@전자신문, sise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