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와 전자신문·더게임스가 공동주최하는 이달의 우수게임 8월 수상작으로 온라인게임 ‘컴온베이비’와 모바일게임 ‘미끌미끌 쿵’, ‘질주쾌감 스케쳐’ 등 3편이 선정됐다.
PC·온라인·비디오게임 부문 수상작인 엑스포테이토의 ‘컴온베이비’는 게임서비스 시작 후 그래픽 및 게임 밸런스 등이 잘 보완됐으며 특히 다양한 맵의 구성과 6개의 캐릭터들의 아기자기한 모션(움직임) 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기존의 온라인 캐주얼 게임들의 조작성을 개선, 박진감 넘치고 스피디한 게임전개가 가능해 리얼한 게임성을 구현했다는 점도 이달의 우수게임작이 되는데 기여했다.
업소용·모바일·PDA 및 기타부문 수상작인 지오인터렉티브의 ‘질주쾌감 스케쳐’는 독특한 그래픽과 참신한 툴이 멋진 연출과 어우러졌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사운드 아이디어가 뛰어나고 상황에 맞게 연출돼 게임의 재미를 높였다. 이 부문 공동수상작인 엠드림의 ‘미끌미끌 쿵’은 참신한 플레이룰과 중독성을 가진 퍼즐재미에 충실해 이달의 우수상 영예를 안았다.엑스포테이토(대표 이상헌)가 개발한 ‘컴온베이비’는 레이싱 게임이다. ‘컴온베이비’는 아케이드, PC, 모바일 등으로 인기를 누렸던 동명의 엽기 코믹 게임을 모태로 하고 있다. 쉬운 조작감과 엽기적인 모습이 재미있다는 평가다.
기존의 단순한 캐주얼 게임과 차별화하기 위해 높은 수준의 그래픽을 사용한 것이 눈에 띈다. 기존 레이싱 게임과 차별화되는 요소는 라이더만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다양한 탈것인 모터보트, 펫류(코뿔소, 병아리 등)이 등장한다. 대전 격투가 존재한다는 것도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다. 등장하는 아기는 모두 6명으로 각각 캐릭터성이 뛰어나며 250여개의 복장으로 수억개의 조합이 가능하다.- 첫 수상인데 소감은.
▲ 정말 감사하다. ‘컴온베이비’가 독특한 매력이 있는 만큼 반드시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달의 우수게임은 처음 받게 되는 상인데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알겠다.
- ‘컴온베이비’는 레이싱 장르다. 다른 레이싱과 차별화되는 요소는.
▲ ‘컴온베이비’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다른 레이싱 게임과 차별화를 많이 꾀했다. 가장 큰 차이는 등장 캐릭터가 아기라는 점이다. 이미 아케이드, PC, 모바일 게임 등을 통해서 친숙한 아기들이 저마다의 캐릭터성을 살렸다. 또한 코믹과 레이싱을 결합시키는데 주안점을 뒀다. 이와함께 쉬운 조작감과 엽기성이 ‘컴온베이비’만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다양한 탈것인 모터보트, 코뿔소, 병아리 등의 펫류가 등장하는 것도 재미있는 요소다.
- 국내 서비스 상황은 어떤지. 또 수출은 진행되고 있는지.
▲ 현재 ‘컴온베이비’는 부분유료화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 유저들의 반응은 뜨거운 편이다. 이를 기반으로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태다. 이미 일본과 중국 등지에 수출돼 현지 유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지역에 수출하기 위해 해외 업체들과 미팅을 하고 있는 상태다.
- 앞으로 개발하고 싶은 게임은.
▲ 좀더 다양한 게임을 개발하고 싶다. 물론 ‘컴온베이비’의 후속작도 고민중에 있다. 하지만 아직 개발하고 있는 단계는 아니다. 캐주얼게임에 대한 애착이 강한 만큼 이를 기반으로 MMORPG 개발도 고려하고 있다.지오인터랙티브(대표 김병기)의 ‘질주쾌감 스퀘쳐’는 주인공 캐릭터가 막힘 없이 전진할 수 있도록 길을 그린다는 아이디어를 도입한 작품이다. 지루한 수업시간 노트에 끄적거린 캐릭터가 살아나 우리들을 대신해 반복되는 일상을 뒤로 하고 신나게 달려 나간다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방학 동안에도 계속되는 보충수업, 책상 한 켠 수북이 쌓여있는 업무와 꽉 막힌 휴가길 등 답답한 일상에서 탈출하고 싶은 욕구를 반영한 캐릭터다. 시원하게 뻗은 헤어스타일과 날렵한 몸매, 스타일리쉬한 외모에 헤드폰으로 음악을 들으며 질주하는 모습은 자유롭고 활기찬 ‘스케쳐’의 성격을 드러내는 특징의 하나이다.
게임은 국내 최초로 도입된 ‘버튼 드로잉 방식’를 적용한 게임으로 사용자는 6개의 버튼을 이용해 오르막길, 내리막길, 점프 받침대 등을 그려 넣으며 주어진 스토리를 순차적으로 따라가면서 미션을 완료하게 된다.- 게임을 개발하게 된 동기는.
▲ 지금까지의 모바일게임과 차별화되는 게임을 개발하고 싶었다. 때문에 이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 상당히 많은 아이디어 회의를 했다. 노력한 만큼 게임이 잘 나와 기쁘다.
- ‘질주쾌감 스케쳐’가 다른 게임과 가장 차별화되는 요소는.
▲ 과감히 발상을 전환했다는 점이다. 내가 만든 캐릭터가 나를 대신해 신나게 달려간다는 스토리를 갖고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다른 게임과 차별화를 두고 있다.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탈출한다는 내용을 근간으로 이뤄지는 게임진행은 게이머에게 색다른 느낌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내 최초로 도입된 버튼 드로잉 방식을 적용, 게이머에게 주는 재미를 높였다.
- 앞으로 어떻게 마케팅을 할 계획인지.
▲ 모바일게임은 마케팅을 하기가 상당히 힘들다. 하지만 게임성이 뒷받침되고 차별화되는 요소가 강해 마케팅을 하기에 편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 게이머들에게 게임을 알리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와함께 다른 업체와의 프로모션도 적극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개발시 가장 어려웠던 점은.
▲ 기존 게임과 차별화하는 요소가 가장 힘들었다. 전혀 다른 스토리를 갖고 있는 만큼 이를 게임속에서 구현하는 것이 어려웠다. 또한 일상을 탈출하는 모습을 빠른 속도로 표현하는 것도 힘들었다.엠드림(대표 최종호)가 개발한 ‘미끌미끌쿵’은 모바일 액션퍼즐게임이다. 동물들의 천국 파프리카에 갑자기 찾아온 빙하기로 얼어붙은 동물친구들을 구출하기 위한 모험을 한다는 내용을 갖고 있다. 얼음 속에 갇힌 동물을 셋이상 모으면 얼음이 깨지며 구출에 성공하게 된다.
‘미끌미끌쿵’은 방향버튼으로 블록을 이리저리 기울이는 것만으로 간단히 플레이 할 수 있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으며 버튼을 누르는 강약에 따라 블록의 미끄러지는 정도가 변하는 슬라이딩을 가미해 액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스테이지모드, 패닉모드, 챌린지 모드등 3가지의 게임모드를 지원해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퍼즐게임의 구성을 다양하게 하고 있다. 특히 1000 스테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스테이지로 구성된 스테이지모드는 도전정신을 자극하며 오랫동안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며 계속해서 생성되는 블록을 끝없이 없애야 하는 패닉모드는 강한 중독성을 느끼게 한다.- 이 게임의 특징이 있다면.
▲ ‘미끌미끌 쿵’의 특징은 쉬운 게임이라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퍼즐장르의 게임을 떠올리면 어렵다는 생각을 하지만 이 게임은 그렇지 않다. 또한 퍼즐에 액션 장르를 첨가해 재미를 높였다. 즉, 버튼을 누르는 강약에 따라 블록의 미끄러지는 정도가 변하는 슬라이딩을 가미해 액션성을 높였다.
- 무엇에 중점을 둬 개발했는지 말해달라.
▲ 퍼즐과 액션을 어떻게 하면 결합시킬지에 가장 중점을 뒀다. 퍼즐에 중점을 두면 액션성이 떨어져 재미적 요소가 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많은 고민을 했다. 결국 버튼의 강약에 따라 액션이 이뤄지도록 해 두가지 요소를 살렸다.
- 향후 마케팅을 어떻게 진행할 계획인지.
▲ 퍼즐과 액션이 결합된 게임이라는데 중점을 둬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통사를 통해 이벤트를 적극 개최할 계획이다.
- 앞으로 어떤 게임을 개발할 것인지.
▲ ‘미끌미끌 쿵’처럼 다른 게임과 차별화되는 게임을 개발할 것이다. 게임의 장르는 별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게이머의 취향에 맞으면서도 다른 개발사에서는 개발할 수 없는 엠드림만의 게임을 개발할 계획이다.
<안희찬기자 chani7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