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인사이드]

○…지난 4월 과학기술부가 이공계 대학생의 융합형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이공계융합교육연구센터’사업이 당초 예정보다 3∼4개월 늦은 9월 들어서야 첫 걸음을 내딛어.

당초 과기부는 지난 5월말까지 2개 교육연구시범센터를 선정한다고 발표했으나 별다른 진척이 없다가 지난 14일에야 뒤늦게 한국과학재단을 통해 사업시행을 공고.

과기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이후 실제 사업수행기관 선정을 놓고 과학재단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에 대한 저울질이 길어지면서 사업자체도 지연됐다고. 한편 과기부와 재단은 다음달 중순까지 신청을 접수받아 2곳을 시범센터로 선정할 예정.

○…과학기술부 과학기술혁신본부(국가과학기술위원회 사무국 역할)는 올해부터 국가연구개발‘사업’에 성과 중심 평가를 전면 도입한 데 이어 연구개발‘과제’에도 같은 평가원칙을 적용할 계획. 이를 위해 오는 12월까지 ‘성과평가표준지침’을 마련한 뒤 내년부터 새로 지원하는 과제에 우선 적용할 방침이며, 과정·결과를 모두 평가하던 데서 벗어나 결과 위주로 평가하겠다는 게 기본 원칙.

국책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한 과학기술자는 “지나친 성과 중시 평가체제가 기초, 원천 기술 연구를 위축시키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지난 19일 저녁 발생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L3 연구동 화재 원인에 대한 조사가 계속 진행중. 21일 현재 화재현장에는 폴리스라인이 설치돼 경찰과 소방서의 공동 조사가 이뤄지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화재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은 상황.

이에 따라 L3 연구동에서 근무하던 연구인력은 타 연구동의 세미나실 등으로 분산 배치돼 임시공간에서 연구작업을 수행 중.

화재원인이 밝혀진 후에야 L3 연구동 청소 및 정리작업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당분간 연구원들은 불편을 감수해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