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대덕밸리 IT기업 대상]대덕특구 기술력 세계가 주목한다

[제3회 대덕밸리 IT기업 대상]대덕특구 기술력 세계가 주목한다

 ‘세계가 주목하는 대덕연구개발특구.’

 대덕특구는 올 한 해 내실있는 수확을 거뒀다. 세계 시장이 주목하는 기업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그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 특히 대덕특구 기업인들의 자부심으로 표현되는 기술력은 내로라 하는 세계적인 대기업들과 어깨를 견주도록 하는데 가장 큰 견인차 역할을 해 냈다.

 여기에 예전과는 몰라보게 유연해진 마케팅 전략이 함께 어우러져 세계가 인정하는 기업으로 재도약의 기회를 맞고 있다. 인텔, 후지쯔 등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하거나 미국, 일본, 중국 등 현지에 생산 및 마케팅 거점을 설립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움직임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했다. 특히 일부 기업은 기존 기득권을 가진 세계 기업들을 제치고 시장점유율을 높여나가는 등 신예답지 않은 무서운 ‘기린아’로 성장했다.

 숨가쁘게 달려 온 지난 1년.

 대전시와 전자신문사는 공동으로 오는 22일 창조의 전당 회의실에서 지역 벤처 산업계를 결산하는 ‘대덕밸리 IT기업 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시상식은 한 해 동안 지역에서 탁월한 기업 성과를 냈거나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정, 시상하는 뜻깊은 자리다. 특히 올해는 기존 대상·금상·은상·우수동아리상·공로상 외에 특별상이 추가돼 총 6개 부문에 걸쳐 수상자가 선정됐다.

 ◇IT기업 대상 수상자=이번 시상식에서 대상(대전시장상)은 소자급 반도체 전문회사인 알에프세미(대표 이진효)가 차지했다. 금상(전자신문사장상)은 방송장비 및 소프트웨어 전문 개발업체인 에이알비전(대표 이영민)이, 은상(충청체신청장상)은 지능형 로봇 전문기업인 하기소닉(대표 김병극)이 각각 선정됐다. 대학 우수 동아리상(대덕IT포럼회장상)은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한밭대학교의 한밭벤처(HAVE)에 돌아갔다. 공로상(ICU총장상)과 특별상(대전시장상)에는 각각 권춘식 대전시 기업지원과 주사와 대전첨단산업진흥재단 SW사업단 전주애 대리가 선정됐다.

 ◇심사는 어떻게 진행됐나=이번 심사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 심사로 진행됐다. 대덕특구 IT산업 관련, 산·학·연·관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심사단은 △제품의 기술적 성과(30점) △시장에서의 상용화 성과(30점) △관련 산업으로의 파급효과(15점) △기술개발시 구성원의 노력도(15점) △기타(10점) 등에 초점을 맞춰 심사했다. 심사위원별 점수를 합산해 총 500점 만점에 최고 점수를 얻은 기업별로 수상 순위를 정했다.

 이재흥 심사위원장(한밭대 교수)은 “이번에 수상자로 선정된 기업들은 하나같이 성장 잠재력이 크고 기술력이 뛰어나서 향후 지역 IT산업 발전 및 고용 효과 증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재단의 IT지원 성과 및 내년도 지원 방향=대전시 IT산업의 대표적인 지원 기관인 대전첨단산업진흥재단 SW사업단은 올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지역 벤처산업 지원으로 성과를 극대화하는 데 주력했다. 지역SW진흥지원사업을 기술개발, 국내외 마케팅, 기업경영 지원, 조사 및 정책 개발, 네트워크, 인력양성 등 6개 카테고리별로 정해 16개 세부 사업을 철저하게 수요자 위주로 추진했다. 특히 첨단기술사업화 시범사업은 국가 부처간, 대전시, 대덕특구본부 등 유관기관과의 첫번째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내년에는 재단의 사업 지원 입지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IT전용벤처센터가 완공되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재단은 센터 완공에 맞춰 IT업체 및 지원 기관과의 집적화를 통해 원스톱 지원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올 연말 도출 예정인 IT산업발전 방안 로드맵 구축이 이뤄지는 대로 전체적인 IT산업 지원 체계를 확립하고 지역 선도 기업 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