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협회(회장 황건호)는 사립대학 자금을 증권시장에 적극 유치하기 위해 올해 안에 ‘사립대학투자풀’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립대학투자풀은 하버드·예일대 등 외국 대학 및 미국 커먼펀드의 자산운용사례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사립대학의 자금을 모아 자산운용전문기관이 주식형펀드, 채권형펀드 등에 투자해 운용하는 구조로 이뤄져있다.
증협은 사립대학투자풀 설립을 위해 해외 현지 조사와 연구용역을 실시하는 한편, 한국사학진흥재단 등 유관기관과 대학의 주식투자를 제한하는 사학기관재무회계규칙(제7조)에 대한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황건호 회장은 “사립대학투자풀은 6조원이 넘는 대학의 투자자금이 증시로 유입되는 창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사립대학뿐 아니라 사내근로복지기금, 종교단체의 자금 등이 자산운용을 다각화할 수 있도록 투자정책지침서 및 투자기구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지혜기자@전자신문, got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