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코프와 마이스페이스가 이용자 부모들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마이스페이스를 이용하던 여자 아이들이 다른 성인 이용자로부터 성적학대를 당했다며 부모들이 마이스페이스와 이 회사를 소유한 뉴스코프를 상대로 제소했다고 AP가 보도했다.
이 사건의 변호를 맡은 법률회사 두 곳은 뉴욕·텍사스·펜실베이니어·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네 가족이 마이스페이스를 이용하던 14∼15살의 여자 어린이들이 이 사이트의 성인 이용자들로부터 성적학대를 당했다며 최근 LA 상급법원에 각각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뉴스코프와 마이스페이스가 업무에 태만하고 무모했다는 이유에서다.
이번 소송은 마이스페이스가 어린이들이 이 사이트에서 친구로 등록한 사람들 중 성범죄자 등이 있는지 부모가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SW를 개발·배포하겠다고 발표한 날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법률회사인 아놀드&이트킨의 제이슨 이트킨 변호사는 “마이스페이스는 미성년 이용자들의 안전을 효과적으로 강화할 보안 규정을 만드는 데 소홀했다”며 “이 소송이 마이스페이스가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도록 하고 다른 아이들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6월에도 마이스페이스를 사용하던 14살 여자 어린이가 19살 성인 이용자로부터 성적학대를 당했다며 이 어린이의 어머니가 뉴스코프와 마이스페이스를 제소하고 3000만달러의 피해보상을 요구한 바 있다. 이 소송은 현재 텍사스주 법원에 계류 중이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