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미국인들이 집에 있을 때조차 배우자보다 컴퓨터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충격적인 조사결과가 나왔다.
켈튼 리서치라는 한 컨설팅업체에 따르면 설문에 응한 미국인의 65%가 가정에서 남편이나 아내와 대화하기보다는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IDG뉴스서비스가 23일 보도했다.
응답자의 52%는 컴퓨터로 인해 분노나 슬픔, 소외감 등의 정신적인 고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미국인들의 컴퓨터 중독증세가 심각한 수준임을 보여줬다.
실제로 응답자의 84%는 자신이 컴퓨터에 의존하는 정도가 3년 전보다 더 심각해졌다고 느끼고 있었다. 또 최근 3년 간 집에 있는 컴퓨터 때문에 정신적 장애 등의 문제를 겪은 횟수는 평균 8회였으며 컴퓨터 때문에 허비한 시간은 한달 평균 12시간에 달한다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