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세계 플라즈마 패널 출하량이 전년동기보다 3% 증가하는 데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 업체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이 기간 플라즈마 패널 출하량은 공급업체들의 예상치보다 15%, 자체 전망보다 9% 낮은 수치다.
플라즈마 패널 출하량 증가율이 이처럼 낮은 것은 LCD과 50인치 이하 TV에 점유율을 뺏겼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변화는 유통업체들의 재고를 증가시키고 플라즈마 패널 수요 감소로 이어졌다.
한편 샤프전자와 웨스팅하우스 일렉트릭 같은 LCD 업체의 경영진들은 “LCD가 42인치와 49인치 TV시장에서 승자가 됐고 50인치 이상 TV에서도 PDP TV에 도전하기 시작했다”며 PDP TV와의 시장 경쟁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