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휴대전화 비서를 둔다

‘나만의 휴대전화 비서를 둔다’

전화를 받을 수 없을 때, 딱딱한 기계음 대신 상냥한 목소리로 안내해주는 전문비서가 생긴다.

KTF(대표 조영주 www.ktf.com)는 회의나 긴급한 일로 직접 휴대 전화를 받기 어려울 때, 전문 상담원이 상대방의 메시지를 문자메시지로 남겨주는 ‘폰비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전용 콜센터를 이용한 착신전환 서비스인 ‘폰비서’는 부재중전화 표시나 캐치콜과 달리 상대방이 누구인지, 용건은 무엇인지 상세히 확인할 수 있는 프리미엄 방식이다. 개인 비서를 둔 효과를 가져와 전화연결이 중요한 소호(SOHO) 사업가나 영업사원에게 안성맞춤인 서비스다. 휴대폰으로 모바일 고객센터(**010ⓝ)에 접속하거나 멤버스센터(휴대폰에서 114), 대리점을 통해 가입하면 된다. 착신전환 후 메시지를 남기는 건당 500원씩의 사용료가 부과되며 상대방이 메시지를 남기지 않으면 사용료를 부과되지 않는다. 서비스 이용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 까지다.

박시우 KTF 응용서비스팀장은 “3월에는 웹과 이메일을 통해 용건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통화편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태훈기자@전자신문, taeh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