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터가 100만원대라는 저렴한 가격과 더불어 웰빙기능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당기고 있다.
공기청정 기능에 타이머, 냉각 기능까지 소비자의 편의를 배려한 다양한 제품이 시장에 나오면서 소비자들의 구매심리를 유혹하고 있기 때문이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옵토마, 벤큐코리아, 효성ITX, 엡손코리아 등 전문업체들은 기존에 출시 됐거나 앞으로 선보일 제품에 다양한 부가기능을 탑재,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특히 공기청정 기능은 영상을 출력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미세 먼지를 제거함으로써 밀폐된 공간에서 소비자들에게 쾌적한 환경과 건강까지 고려해 웰빙을 선호하는 사용자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여러 사람이 모인 좁은 공간에서 프레젠테이션으로 업무를 진행하다 보면 미세먼지가 점막을 자극해 콧물, 재채기와 같은 알러지 반응이 일어날 수 있다. 공기청정 기능이 탑재된 프로젝터는 이 같은 미세먼지를 빨아들여 필터를 통해 걸러냄으로써 쾌적한 업무환경을 지원한다.
세계 처음으로 공기청정 기능을 선보인 옵토마는 현재 대다수 제품에 이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특히 휴대형 비즈니스용인 100만원대의 EP719H는 저소음과 광촉매 공기청정 기능을 내장한 초미니 제품으로 2500:1의 높은 명암비와 2500 안시루멘의 밝기로 보안을 위한 키패드 잠금 기능도 탑재했다.
비즈니스형 프로젝터의 경우 타이머 기능을 내장해 발표자가 발표시간을 조절하는데 편리함을 제공한다. 또한 영상기기의 특성상 높은 열을 발생하기 때문에 고압·고속의 공기를 램프 주변으로 순환시켜 냉각 효율을 높인것 또한 특징이다. 이밖에 천장제품의 경우 비밀번호 잠금기능과 무선랜 기능도 내장했다.
효성ITX가 공급하는 NEC의 NP시리즈는 냉각시스템을 장착해 펌프를 이용해 고압의 공기를 램프 주변으로 순환시켜 냉각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벤큐코리아의 MP-611은 24dB의 저소음 설계는 물론 타이머 기능을 내장해 발표자가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지원하고 엡손코리아의 EMP-S4는 전면에 렌즈 커버를 장착, 프리젠테이션 도중에 간단한 화면 차단으로 집중을 유도할 수 있다.
옵토마 관계자는 “이제 프로젝터는 풀HD 기술이 속속 탑재되면서 생생한 영상 제공은 기본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DLP와 LCD 기술의 화질 차이가 점차 줄어들고 명암비, 밝기, 디자인면에서 큰 차이가 없어 좀 더 차별화된 부가기능이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석기자@전자신문, d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