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주가 600달러대 진입 `돈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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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의 주가가 사상 처음으로 600달러를 넘어섰다. 지난 2004년 8월 주식 상장 당시 85달러에서 출발한 지 3년여 만에 가치가 무려 7배 상승한 것이다.

 8일(현지시각) 나스닥에서 구글은 장중 610.26달러까지 치솟아 최근 12일(거래일 기준) 동안 6번째로 사상 최고기록을 경신한 끝에 마침내 609.6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도 1900억달러로 늘면서 IBM이나 HP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 주가가 400달러대에서 500달러로 넘어가는 데는 13개월이 소요됐지만 이후 600달러에 진입하기까지는 불과 10개월이 걸렸다. 이같은 상승세는 오는 18일 발표될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과 ‘G폰’ 출시설이 호재로 작용한 결과이지만 지난 1년 간 주가가 무려 40% 오른 점을 감안할 때 내년에 주당 700달러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증권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주가 급등의 최대 수혜자는 공동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 구글의 최대 주주인 이들의 재산은 각각 200억달러에 근접하게 됐다. 에릭 슈미트 구글 최고경영자(CEO)와 오미드 코데스타니 최고영업책임자도 구글 주식으로만 수 십억달러를 벌었으며 구글 직원 중 백만장자가 수백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