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젠(대표 최해철 www.inzen.com)은 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과 ISO 27001 인증 컨설팅에 대한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해외에서 불법적인 방법으로 국내 조선기술을 빼내려다 미수에 그치는 등의 사례가 최근 자주 일어남에 따라 대우조선해양이 전사적 차원에서 보안관리 체계를 높이기 위해 계획된 것으로, 7월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ISO 27001이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 정보 보호 관리 체계 국제 규격으로, 현재 정보 보호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인증 규격으로 꼽힌다.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대우조선해양은 국내조선업계 최초로 ISO 27001인증을 취득하게 되는 조선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해철 사장은 “이번 수주를 통해 자사 보유의 컨설팅 서비스가 조선소와 같은 대형 제조사까지로 사업 영역을 넓히게 됐다”며 “인젠은 컨설팅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자사 솔루션의 확대 구축등 다양한 방법으로 종합보안전문업체로서의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