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8일 스티븐 스미스 호주 외교장관을 접견, 한국과 호주 관계 발전 방안과 한반도 정세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청와대 대변인실은 “이 대통령은 북핵 폐기 등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호주의 노력을 평가하고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으며 스티븐 장관은 6자회담을 적극 지지한다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동북아 정세에 직결되는만큼 이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스티븐 장관은 오는 7월로 예정된 호주 러드 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천연가스 등 에너지 자원분야 협력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으며 이명박 대통령은 경제 통상 분야를 중심으로 발전해온 양국관계가 총리 방한을 계기로 보다 포괄적이며 긴밀하게 발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스티븐 장관은 “총리를 대신해 이명박 대통령께서 호주를 방문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이 대통령은 적절한 시기에 방문하겠다”고 답했다.
김상룡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