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HP가 색 표현력과 출력 비용은 낮추고 용량을 늘린 프린터 소모품 신기술·신제품을 대거 내놓고 정품 카트리지 사용 촉진에 나선다.
한국HP(대표 최준근)는 지난 27일 ‘2008 HP 프린트 워치 라이브’ 행사를 열고 색 표현력을 개선시킨 ‘컬러스피어’ ‘듀얼 드롭 볼륨’ 기술, 출력 비용을 낮추는 ‘로우멜트’ 기술, 대용량 카트리지 등 프린터 소모품 관련 신기술·신제품을 발표했다.
새롭게 개발한 HP 컬러스피어 토너는 레이저 출력에서도 사진처럼 선명한 출력물을 얻을 수 있는 기술이다. 광택은 기존 제품보다 117%, 컬러 범위는 39% 개선됐다. 듀얼 드롭 볼륨 기술은 기존 잉크에 크기가 작은 입자의 잉크를 추가한 기술이다. 서로 다른 크기의 입자는 잉크를 적게 사용하면서도 부드럽고 정확한 컬러 표현을 가능하게 한다. 토너의 녹는점을 낮춰 에너지 소비를 크게 줄일 수 있는 로우 멜트 기술은 흑백 문서 출력의 경제성을 더욱 높였다.
정품 소모품 사용자의 비용을 낮출 수 있는 신제품도 다수 발표했다. 출력 정도에 따라 카트리지 양을 고를 수 있는 대용량 카트리지 및 저렴한 가격대를 자랑하는 심플 블랙 카트리지 제품군이 추가됐다. 대용량 XL 잉크젯 카트리지는 일반 제품보다 최대 3배 이상 많은 페이지를 출력할 수 있다. 새로 추가된 XL 카트리지 5개는 출력 비용을 최대 반으로 줄일 수 있어 경제적이다. 초안 수준의 인쇄 품질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한 심플 블랙 카트리지 4개 제품도 선을 보였다.
2008 HP 프린트 워치 라이브 행사에 참석한 롱 한 콩 HP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전산용품사업부 부사장은 “리필·재생 카트리지가 친환경적이라는 인식은 완전히 잘못된 것”이라며 “정품 소모품 사용을 촉진해 출력물의 품질 및 신뢰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이고 친환경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HP는 그동안 2억개에 이르는 카트리지를 수거해 재활용해왔다. 올해는 2억5000만개의 카트리지를 재활용할 예정이다.
차윤주기자 cha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