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체 미래 게임인재 모시기 `각양각색`

취업캠프,인턴쉽,견학 등 행사 마련--게임전문가 양성과 취업의욕 고취 [더게임스 김상두기자] 취업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각 게임업체들이 인재 발굴을 위해 각종 이벤트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네오위즈 게임아카데미(대표 길돈섭, 오창훈)는 G★2008 취업박람회 주관사인 인재 컨설팅 그룹 HR멘토스와 공동으로 11월 25일과 12월 4일 예비 게임인에게 실질적인 게임회사 취업을 돕는 취업캠프를 마련한다.



`게임업계는 이런 인재를 원한다"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취업캠프는 총 4개세션으로 진행되며 게임회사 채용 시장 현황과 특성은 물론 현직 인사 담당자에게 듣는 취업 비법과 실지원자 채용 사례 등이 소개된다.



캠프 참여 신청은 홈페이지(www.neowizacademy.com)를 통해 무료로 가능하다.

넥슨(대표 권준모, 강신철)은 글로벌 인턴십을 통해 인재 발굴에 나선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넥슨 글로벌 인턴십"은 넥슨의 장학 프로그램인 NSP(Nexon Scholarship Program)의 하나로, 대학생들에게 게임 업체만의 특별한 해외 문화 탐방의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해외탐방에 앞서 넥슨에서 2주간 인턴으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게임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게임 마케팅과 해외 비즈니스에 관한 기본적인 실무를 경험하게 한다.

이번 5기 참가자들은 한·중·일 3개 국에 위치한 넥슨과 넥슨의 관계사를 탐방하며, 게임 콘텐츠의 글로벌 진출 전략을 모색하게 된다.



참가를 원하는 대학생은 넥슨 글로벌 인턴십 홈페이지(nsp.nexon.com/global)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지원신청을 하면 된다. 모집 기간은 12월 5일까지이며 12월 중 서류 전형과 면접을 통해 참가자를 선발한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과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서수길)는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인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9월부터 엔씨소프트는 연세대학교, 서강대학교 등 유명 대학교의 게임교육원생을 대상으로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예비 게임취업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각 게임의 개발과정과 본사 방문 등을 통해 기업 이미지를 높여 게임전문가를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메이드는 지난 19일 산합협력을 맺은 동부산대학교 게임컨설팅학과 학생들을 초정한 업체 탐방 행사를 가졌다.

이번 탐방에는 동부산대학 게임컨설팅학과 교수를 비롯해 학생 40명이 참여했고게임업계의 전문가들과의 직접 만나 실무에 필요한 정보를 얻어갔다.

위메이드는 앞으로도 게임업계에 진출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과 정보교류를 산학협력을 통해 계속 진행해나갈 예정이며 사내방문 등 이에 대한 필요한 지원도 계속 늘릴 예정이다.

이처럼 각업체들이 미래 게임인들에게 다양한 방식의 행사를 마련함은 게임전문가를 육성키 위한 대의와 더불어 직접 체험을 통한 업체의 이미지를 높여 미래 인재를 선점하기 위한 조치다.

업계 한 전문가는 "최근 경제 불황으로 취업 난이 가중되고 있고 게임이 문화콘텐츠로 각광받으면서 취업을 희망하는 인력이 들고 있다"며 "인턴쉽, 견학 프로그램 등은 게임업체의 실상을 보여줘 학생들에게 취업의 욕구를 고취시키기는 좋은 계기가 된다"고 분석했다. sdkim@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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