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가는 `상생`의 길] 배환국 사장이 말하는 상생은](https://img.etnews.com/photonews/0903/090324051912_47304000_b.jpg)
배환국 소프트캠프 사장은 “소프트캠프와 SK텔레콤의 협력은 개발업체와 고객사의 믿음과 상생 정신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해외 시장까지 진출한 계기를 만들어낸 좋은 사례”라고 힘주어 말했다.
배 사장은 “설립된 지 3년밖에 안 된 벤처기업이 내부 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만들었다며 문서 보안 프로그램을 가지고 찾아온다면 나부터도 반신반의했을 것”이라며 “리스크에 민감한 대기업이 아이디어와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스스로 시험장이 되는 사례는 정말 흔치 않다”고 강조한다.
2002년 당시에 검증되지 않은 소프트캠프의 솔루션을 채택해 준 것은 SK텔레콤의 상생 협력 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비즈니스 파트너에 믿음과 신뢰를 가지는 것이 바로 상생이다. 만일 이런 믿음이 없다면, 어떻게 신생 벤처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겠는가”라고 되묻는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이라면 직접적인 자금 지원, R&D 지원, 공동 개발 등도 당연히 필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상호 신뢰가 바탕이 되지 않으면 ‘사상누각’이라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몇 개월째 밤을 세워가며 SK텔레콤에 맞는 솔루션을 만들 때까지 협력사를 믿어주고, 이후에는 관계사까지 고객사로 소개해 줘 스스로 제품에 자신감을 가져갈 수 있게 도와준 것이 가장 큰 상생이었다고 소개한다.
소프트캠프와 SK텔레콤은 대·중소기업 간 좋은 상생 협력 사례로 인정받아 2008년에 중소기업청이 주는 ‘제3회 아름다운 동행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