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中 법인 아워게임 “글로벌 시장 잡는다”

NHN 中 법인 아워게임 “글로벌 시장 잡는다”

 NHN의 중국 법인 아워게임이 게임 퍼블리싱 확대를 통해 전방위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우궈량(伍國梁) 아워게임 대표는 13일 저녁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존 웹보드 게임을 바탕으로 본격 온라인 게임 강화와 해외 시장 진출을 진행 중”이라며 “3년 내에 매출 기준 중국 내 톱10 게임 기업에 복귀하겠다”고 말했다.

 아워게임은 한국의 게임 개발사 버티고게임스와 협력해 온라인 격투 게임 ‘정무세계’를 3분기에 선보일 계획이다. 세계적 인기 게임인 ‘모노폴리’류의 3D 부동산 게임도 공개를 앞두고 있다. 우 대표는 “이들 게임은 세계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요소를 두루 갖췄다”며 “현지 파트너 제휴와 글로벌 서버 운영 등을 통해 중화권부터 해외 시장을 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게임 자체 개발에 나서고 중국 현지의 우수 파트너를 적극 발굴해 세계 시장을 겨냥한 퍼블리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아워게임은 한국·중국·미국·일본 등 세계 주요 시장에 한게임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 NHN의 글로벌 전략에 동참한다. NHN 본사도 플랫폼 개선 등 아워게임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아워게임은 기존 주력인 웹보드 게임을 바탕으로 충성도 높은 유저층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다중접속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 분야 라인업도 강화할 예정이다.

 아워게임의 게임포털 렌종(www.ourgame.com)은 현재 1억7000만명의 회원과 75만명의 최고 동시접속자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 4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인터뷰-우궈량 대표

-아워게임의 글로벌 진출은 본사의 해외 사업과 충돌하지 않나.

▲아워게임의 해외 진출은 본사와의 협력을 통해 이뤄진다. 또 중국에서 게임을 제작하면 제작비가 적게 들고 중국산 게임으로 간주돼 각종 절차도 간소해지는 등 다른 게임 기업에 없는 경쟁력이 생긴다.

-한국 온라인 게임의 경쟁력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나.

▲최근 중국의 개발력이 많이 성장했지만 아직 중국 시장을 위한 MMORPG를 개발하는 수준이다. 한국은 온라인 게임의 선두주자라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선보일 수 있고 해외 대형 게임 기업들과 협력할 기회도 더 많다. 그러나 한국 게임은 중국 유저들이 원하는 만큼 빠르게 콘텐츠를 제공하지는 못하고 있다.

-최근 서구에서 주목받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결합된 캐주얼 게임 등에 대한 준비는.

▲중국은 아직 MMORPG 중심 시장이지만 회사 차원에서 웹 게임과 SNS 연계 게임 등을 신사업으로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