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측기기연구조합, 中 단둥시와 협약

계측기기연구조합, 中 단둥시와 협약

 한국계측기기연구조합(이사장 김진우)은 회원사의 중국 진출을 돕기 위해 중국 단둥시와 업무협력 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연구조합은 단둥시가 건설하고 있는 계측기기산업단지에 한국 전시장을 마련한다. 또 내달 10여 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을 파견하는 등 회원사의 중국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연구조합은 중소 계측기기 업체들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공동으로 만든 제품인 ‘제네오(XENEO)’ 판매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번에 연구조합과 업무협약을 맺은 단둥시는 랴오닝성에 속한 곳으로 방사선 분야 중국 계측기 시장의 80%를 차지할 만큼 계측기 산업이 강한 곳이다. 이런 특성을 감안해 올초 랴오닝성은 단둥시를 계측기산업특구로 지정하기도 했다.

 현재 단둥시는 총 7.65㎢ 규모의 계측기기산업단지를 건설하고 있는데 오는 9월경 1단계로 4.4㎢ 지역이 완성될 예정이다. 3.25㎢ 규모의 2단계 시설은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내년 말 완공된다. 단둥시는 이곳에 입주하는 한국 기업에 △토지 5년간 무상 제공 △세금 5년 면제 △투자비의 15% 대출 및 이자 면제 △물류비용 단둥시 부담 등의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연구조합과 업무협력차 방한한 왕리웨이 단둥 부시장은 “단둥에는 160개 계측기 제조업체가 등록돼 있으며 연매출은 45억위안(RMB)에 달한다”며 “배전컨트롤 기기, 레이저 입도미터기, X선 실시간 영상시스템 등은 중국 최고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천=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