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돌 쌓는 마음으로 회원사 이익 챙길터"

"벽돌 쌓는 마음으로 회원사 이익 챙길터"

 “KAIT를 널리 알리고 위상을 높이자는 화두를 던졌습니다.”

 일 벌이기 좋아하고 일 잘하는 사람으로 정평이 나있는 황중연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KAIT) 신임 부회장(55) 이 또 ‘일(?)’을 만들 모양이다. 황 부회장도 본인이 일을 벌이는 스타일이라고 인정했다.

 황 부회장은 “KAIT라고 소개하면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정도로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내걸었다”며 “벽돌을 쌓은 마음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법론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것이라고 전제했지만 황 부회장은 “정부 정책의 선제적 지원과 회원사 이익 증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황 부회장은 “KAIT 회원사 가운데 유사업종 취업박람회를 개최하는 방안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KAIT를 알리는 것은 물론 회원사 이익에도 부합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회원사가 KAIT를 신뢰하고 의지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만들겠다는 복안 중의 하나다.

 한국정보보호원(KISA) 원장 임기 만료를 앞두고 터진 7·7 분산서비스거부(DDoS) 대란으로 임기 만료까지 잠시 여유도 없었다는 황 부회장. 하지만 황 부회장에게 휴식에 대한 아쉬움은 조금도 없는 듯했다. KAIT 부회장으로서 앞으로 해야 할 일에 대한 고민과 열정만이 가득했다.

 황 부회장은 “그동안 너무 바쁘게 지내 피로감을 느낄 틈이 없었다”고 최근의 일상을 회상했다. 황 부회장은 이를 ‘운명’으로 이해했다. 황 부회장은 “우정사업본부에서 KISA로 옮길 때에도 남들처럼 여유있는 시간을 가지 못하기는 마찬가지였다”고 소개했다.

 KAIT가 방송통신진흥협회로의 명칭 변경이 예정된 만큼 황 부회장은 과거 KAIT 부회장의 역할 외에 또 다른 ‘일’도 맡아야 한다.

 황 부회장은 “기존 정보통신은 물론 향후 방송 유관단체와 협력이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며 “돈독한 협력 관계를 맺을 것”이라고 의욕을 내비쳤다.

 황 부회장은 ‘뒷태(?)’를 강조했다. ‘뒷태’가 아름다워야 한다는 게 황 부회장의 지론이다. 황 부회장은 “후임자가 전임자를 평가할 때 일을 얼마나 잘 했느냐가 첫 번째 평가 요소”라며 “일은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을 잘하려면 노력해야 한다는 말도 덧붙엿다. KAIT 부회장으로서 맡은 ‘일’을 열심히 하겠다는 스스로에 대한 다짐이나 다름없다.

 황 부회장은 “KAIT가 앞으로 바빠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일’에 변함없는 열정과 의지를 재차 내비쳤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