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Ⅰ)’의 발사 일정이 이르면 6일 결정될 전망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나로호 1단 로켓 개발을 담당하는 러시아 측이 1단 연소시험 후 제기한 ‘기술적 이슈’가 어느 정도 문제인지 이르면 내일 중 분석되고, 향후 발사일정에 대해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5일 밝혔다.
김중현 교과부 제2차관은 “이르면 5일 밤 기술적 이슈가 어떤 문제인지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문제가 판단되면 내일 중 발사 일정에 대한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과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 3일 밤 러시아 측이 통보한 기술적 이슈가 어떤 문제인지, 파악에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는지에 대한 분석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로서는 당초 발사일로 예정했던 11일 발사는 어려울 가능성이 높고, 예비일로 설정했던 18일 이내 발사에 대해서는 유동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해주 교과부 거대과학정책관은 “지금 일정상 11일 발사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예비일을 18일까지로 했기 때문에 그 안에 발사할 수 있을지 여부는 아직 판단할 수 없다”고 말했다. 나로우주센터에서 조립과 검증작업이 일정대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기술적 이슈 부분만 해결되면 곧바로 발사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