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특허침해 혐의로 ITC에 피소

세계 최대 하이브리드 자동차 제조업체인 일본 도요타가 특허권 침해문제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소를 당했다.

미국 버지니아주 맥린 소재 업체인 파이스는 3일 도요타 자동차가 자신들의 발명 특허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하면서 ITC에 관련 제품의 미국 내 수입금지를 요청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도요타에 대한 파이스의 구체적 제소 내용은 즉각 밝혀지지 않았다.

앞서 파이스는 지난 2005년 도요타의 프리우스와 하이랜더, 렉서스 RX400h 등 하이브리드 모델들이 자사의 차 동력전달 계통과 관련된 특허를 도용하고 있다는 평결을 받은 바 있는데 오는 10월1일 텍사스주 마셜 연방법원에서 또 다른 특허관련 재판도 예정돼 있다.

마셜 법정에서는 파이스 관련 나머지 다른 2건의 소송과 마찬가지로 도요타의 캠리 모델이 2005년 소송건의 핵심이었던 이 특허를 침해했는 지 여부를 심리하게 된다.

ITC는 특허권 침해 등 불공정한 교역 관행으로부터 미국시장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 제소에 따른 조사에 응할 경우 약 15개월 내에 결과를 내놓게 되며 혐의가 인정된 제품에 대해서는 관세당국에 미 시장 진입을 막도록 명령할 수 있다.

[연합뉴스]